이슈 일상/나의 글쓰기 일지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 그 두번째 - 스마트스토어는 해외 저가 플랫폼에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feat.자의식을 해체하다)

락앤버핏 2024. 1. 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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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원, 심지어 100원.


어떻게 이 가격이 나오지?

요즘 해외형 저가형 플랫폼의 공격이 심하다.



1000원 이하 상품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언제나 솔깃하다. 나의 시선을 잡아끈다. 친구 초대 등 교묘한 마케팅 수법은 클릭하지 않으면 손해라도 될 것 같다.



주5일 꼬박 일하고 월250을 받는 고물가 시대에 사는 직장인 입장에서 구미가 안당길수가 없다.

'이 가격이면 진짜 대한민국 쇼핑 플랫폼은 망하게 겠네, 다' 얼마전까지 이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정작 나는 구매하지 않았다. '지금은 필요하지 않지만  나중에 구매해야지'라고 차일피일 미뤄뒀다.



사기 같은 광고도 보였지만 꽤 쓸만한 상품들도 많이 보였다. 그래서 나는 대표적인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가 망하겠구나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나의 자의식은 이미 과부하된 플랫폼인 스마트 스토어가 더욱이 해외 플랫폼에 밀려 고사할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내겐 스마트 스토어 플랫폼 같은 최적의 쇼핑 플랫폼이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자신의 생각과 반하는 무엇인가가 내머릿속에서 일어나면 내면에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의식이 발동한다고 한다. 나는 자의식을 '내멋대로 생각하는' 무엇인가라고 정의한다.



그래서 나는 나의 생각을 코렉션 (수정 혹은 교정) 하기 위해 나의 자의식을 해체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의견을 종종 물어보고 나의 생각과 절묘하게 믹스하여 새로운 결론을 도출한다.



스마트 스토어가 아직도 어쩌면 영원히 번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물리적인 시간과 거리 때문이다. 지금 당장 순간 이동이나 시간 여행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로서는

그래서 식품은 당연히 안될것이고 저가형 상품 역시 사람들이 배송 기간 7일 이상 걸려서 사지 않을 것이다. (그 이하라도.. 사람들이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은 MAX 3일까지 인 것 같다.)
(물론 다양한 상품과 가파르게 올라오는 인기에 스마트 스토어 입장에서 보면 좋은 경쟁 요소가 되면 드라이빙 포스,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물가는 점점 오른다. 물론 임금도 올라야 되지만 드라마틱하지 않을 뿐 분명 임금도 오르고 있다.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 주변에서 할인형 상품도 많이 볼 수 있다. (feat.다이소)



따라서 사람들이 단돈 1000원 아끼자고 해외형 상품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매우 귀찮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번역을 한 듯 간간히 보이는 외국어와 이질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더구나나 단일민족을 수천년간 유지한 대한민국 사람들은 정겨운 동네 마트를 더 믿고 자주 애용할 수 밖에 없다.



온 갖 필요한 상품을 수년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한 사람 입장에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해왔었고 빠른 배송과 편리하고 혜택 많은 결재 플랫폼에 단 한번도 불만을 가진 적이 없다.



그리고 한명 한명 사장님들을 온라인에서나 오프라인에서나 만나 뵈니 배울것도 많았고 상생하고 싶었다.



세상에는 100% 창의적인 플랫폼과 상품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역설적으로 해외에서 싸게 매입한 후 스마트스토어에서 이질감 없이 깔끔하게 합리적으로 판다면 나는 구매할 것이다.



나는 특별할 것 없는 소비자이다. 하지만 나는 직장인이다. 직장인의 베이스는 장사이다. 이렇게 하나하나 배우면서 향후 경험할 지도 모르는 '사장' 이라는 직책에 이러한 경험들 (난 추억이라고 지칭하고 싶다.) 이 성장에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