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나오기 전 품질이란, 어렸을 적 접했던 Q마크 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검사하는 것 아니야? 보통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제품을 생산하기 전, 생산 중, 생산 하고 나서도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일을 해야 하는 것, 그리고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일을 하면서 정확히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았습니다. 즉, 누구에게 설명하기 쉽지 않았죠. 그만큼 나의 일에 대해서 관심이 없나? 그건 아닌데.. 많은 물음과 답답함에 나의 궁금증을 풀어 보려고 수 년간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써내려가 봅니다. 누군가에게는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전공은 신소재공학이었고, 막연히 연구원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첫 회사에 입사 한 후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일은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