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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형합 부적합에 따른 해결 방안

락앤버핏 2022. 4. 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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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제조업에서 많이 하는 작업이 '형합성'입니다. 각각의 부품을 연결하여 하나의 부품으로 재 탄생 시키는 일. 우리가 어렸을 때 프라모델 자동차를 조립 하 듯, 한땀 한땀 하나의 부품을 가공하여 그것을 이어줍니다. 

 

하지만 그렇게 딱 맞아 떨어질까요, 어떨 때는 걸리기도 하고 안 들어가기도 합니다.

 

형합성 기준

 

보통 형합성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데요. 강제 압입해도 들어가면 OK이냐, 아니면 부드럽게 들어가야 하느냐, 또 너무 부드럽게 들어가게 되면 유격이 발생 됩니다. 이런 것이 조립하는 사람 입장에서 딜레마죠. 

 

보통 품질 검사에서 사전에 지그나 상대물 SET 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사전 검출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공차 문제도 들어가는 놈과 받는 놈이 타이트 하도록 기준을 설정해야죠. 그래야 최악의 조건이 발생 될 시 대응이 되니까요. 차라리 안들어가는 게 더 낫습니다. 깎으면 되니까요. 

 

형합성을 방해하는 인자

 

보통 형합성을 방해하는 인자를 제거 하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 

 

우선 부적합 판정을 내려야 합니다. 총 납품 수량 10대 중 1대만 그런 건지 4대만 그런 건지, 로트성 불량일 경우, 가공 셋팅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량 반출 해야 합니다. 일부만 반출해서는 해결이 안되죠. 가공업체의 전문가들이 근본원인을 찾고 개선을 하야 합니다. 

 

각각의 조립되는 상대물끼리의 조립 부에 버니어 캘리퍼스 같은 간단한 계측기로 도면 대비 치수를 확인해보고 치수가 없다면 보통 가공 시 제대로 제거 되지 않은 Burr일 문제가 큽니다. 

 

생각보다 눈에 보이지 않은 미세한 Burr도 형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형합을 해보고 상대물에 이물이 남아 있다면 표면을 긁은 증거가 되겠죠..

 

형합성을 개선 하자

 

우리는 로봇이 아닌 인간입니다. 관리자 생산자를 떠나서 문제를 보면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선 Burr를 제거 해봅니다. 그리고 상대물 검사를 기존에 실시 하고 있더라도 교환 주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마모로 인해 검출력이 떨어질 수 있죠.

 

그런 부분을 짚어주고, 상대물 역시 지그화 시키면 낭비가 되니 고객사 승인을 받고 일부 로트 사용 후 사용상 문제가 없다면 납품을 진행합니다. 그럼 낭비가 없겠죠. 

 

금속의 특성 이해

 

보통 금속 부품을 가공하여 사용하는 데 금속의 특성을 이해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S45C의 경우 Steel-Carbon 계의 합금입니다. 합금인 경우 기능성 제품에 많이 쓰이죠. S45C인 경우, 탄소가 많다는 경우이고 탄소가 많다는 것은 강한 재질이라는 뜻입니다. 내구성도 좋고 작업성도 좋다는 뜻입니다. 물론 탄소 공구강 보다는 내구성이 떨어지겠죠. 

 

가공 장비 및 방법 이해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금속 가공에서 버는 필수 불가결한 현상이다. 어떻게 덜 발생하게 하는 지 어떻게 하면 제거할 수 있는 지 그 문제이다. 가공 시 많이 흔들리거나 공구 교환 주기를 잘 지키지 않는 것이나, 문제의 원인은 여러 있다. 

 

작업자가 얼마나 양심있게 관리하냐 그 문제이다.